하리의 진실

by:StatHypeLA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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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의 진실

이해되지 않은 신인

사람들은 하리가 스테프나 클레이의 그림자 속에서 사라질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세쿼이아에서 그는 기회조차 없었다. 디아론 포크가 유일한 백코트 주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리는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쏘는 능력을 보였다.

내가 직접 분석한 결과, 단순한 좋은 시즌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였다.

스코어링 효율성의 진실

로OKIE 시즌 하리는 필드샷 49.8%, 3점슛 40.3%를 기록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신인 가드로서 엘리트 수준의 효율성이다.

유턴이나 덴버와 같은 강팀 상대에서도 그는 압박 속에서도 잘 버티며 성장했다.

그렇다면 스티브 커 감독이 같은 시즌에 하리를 데려왔다면, 지금쯤 ‘못 한다’보다 ‘멈출 수 없다’고 말하고 있을까?

체계가 재능보다 중요하다

커 감독은 재능만으로 선수를 고르지 않는다. 역할 명확성과 공간 활용을 중심으로 체계를 만든다. 하리는 바로 이런 구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공격 전환 시 움직임, 캐치앤슈팅 정확도, 과감한 패스 선택 — 이는 ‘완성된 기술’이 아니라 본능적인 효율이다. 많은 엘리트 대학 선수조차 이를 갖추기 어렵다.

‘순수한 재료’라고 칭하는 건 단순한 해석이다. 하리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즉각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드래프트됐다.

잠재력과 완성도를 혼동하지 마라

명백히 말하자면, 하리는 지금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가 ‘워리어스와 안 맞는다’고 판단하며 무시하는 건 맥락을 간과하는 것이다. 신인은 어디서 플레이할 수 있을지가 아닌, 실제로 어떤 압박 속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그 압박 속에서도 그는 리더 앞에서 성공했다. 그러니 왜 또 다른 차원에서는 불안해하는 걸까? 나에게 있어 분석가는 물론 LA 거리에서 자란 팬으로서 — 전혀 타당성이 없다.

StatHyp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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